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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마베베 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 후 50일 촬영후기도 이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처음 연계 된 곳에서 연락이 와서 인연이 닿게된 또마베베는 1개층을 통째로 스튜디오로 되어있을 만큼 매우 넓고 거대한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삭사진에 이어서 우리 아기가 태어나면 병원에 와서 본아트 촬영을 해주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하니 조리원 퇴소 후에 예약하고 찾아가면 우리 아기의 태어난지 얼마 안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육아에 지쳐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면 또 연락을 해주셔서 잊지않고 50일 촬영을 진행 해줍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게까지 챙기기 쉽지 않은데, 사진 실력은 당연 최고지만 서비스와 약속 또한 최고입니다.

신기한건 첫째를 출산한 부모들은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한 육아에 지쳐 쾡한 상태로 아이를 겨우 데리고 오는데, 사진 찍을때 작가님과 옆에서 보조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많은걸 배웁니다.

쉬~ 또는 아~ 하는 소리에 울다가도 집중하는걸 보면 집에가서 저희도 따라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빠른 속도와 안정감 있는 촬영의 세계는 성인들이 찍는 스튜디오 사진과는 너무 달라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촬영을 마무리하고 수정하는동안 챙겨주시는 주스는 아침부터 물한잔 못하고 온 우리부부에게는 꿀맛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리는동안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아기들의 상태도 중간중간 챙겨주셨고, 제일 놀라웠던건 "아버님 혹시 우리아기 100일이 언젠지 아세요?" 라는 질문이였습니다.

 

언제쯤인지는 알고있어도 정확히 몇월 몇일인지는 몰랐습니다. 순간 귀가 빨개지긴 했는데, 창피함을 느끼게 말씀하신게 아니라 보통 이렇게 질문해서 날짜를 알게되면 잊지않는다는 충격요법 이였습니다. 지금도 잊지 않고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부모의 심리도 잘 알고계시는지... 어떻게 보면 사진찍는 스튜디오는 아기들의 컨디션과 육아에 지친 부모들의 컨디션도 모두 챙기면서 촬영을 진행하는 정말 전문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스튜디오들이 있겠지만, 우리 부부는 또마베베 스튜디오를 선택한 것에 큰 행운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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